[SSAFY] 싸피 비전공 11기 합격자 준비과정의 모든 것 - (2) 면접

비전공 합격 후기 - (1)을 적은지 어언 한달차... 이자 싸피 1달차...

합격 후기 두번째 시리즈인 면접도 바로 적었어야 했는데 잊어버렸다 ㅎㅎ

그래도 더 늦기 전에 지금이라도 써보려고 한다.

 

🤭 1차 합격 이후

 

참고로 나는 광주 사람이지만 '비전공 자바 아니면 싸피할 필요가 있나 ?' 싶어서 대전을 1지망으로 적었었다. 혹시 저처럼 비전공이지만 자바반을 가고 싶은 분이라면, 싸피 비전공 자바반은 서울과 대전밖에 없으니 참고해서 지원하시길 바랍니당

 

다른 지역에도 비전공 자바가 열리지 않을까 기대하시는 분들을 위한 비하인드썰 ▼

나는 기왕이면, 가족들 친구들 다 있는 광주에서 싸피를 다니고 싶었어서 싸피 앰배서더 환영행사에서 싸피 관계자분께 직접 질문을 드렸었다. (사실 이거 물어보고 싶어서 싸피 앰배서더 지원했던 게 7할인 듯..)

 

그 때 답변으로는, 다른 지역에서 비전공 자바반이 생길일은 거의 없을 것 같다고 하셨었다. 앞으로도 그럴거라고 예상된다.

 

1차를 합격 하고 난 후, 바로 면접 스터디를 찾았다. 그때까지는 광주에 있었기 때문에 광주에서 스터디를 후다닥 구했다. 원래 스터디를 구할 때 나도 스터디원으로 들어가려 했는데 오후까지 아무도 안구하길래 그냥 내가 스터디 장 해버림..

 

1차 붙고 나면, 단톡방 같은데에 싸피 스터디방에 새로 생길텐데 그 때 그 방 들어가면 된다.

스터디를 구할 때는 오프라인으로 할지 온라인으로 할지를 우선 정하고 하루 정도 기다리면 아마 여러 스터디가 우수수 생길거다. 지역 스터디도 생기니까 너무 걱정 하지 말고 기다리거나, 아니면 그냥 내가 만들면 또 많은 사람들이 들어온다.

 

예전에 스터디원을 최대 4명정도 해야 괜찮은 것 같다는 글을 읽었었는데, 나는 6명을 구했다. 근데 한 분은 갑작스럽게 취업이 되셔서 나갔었고 한 분은 인턴 중이셔서 며칠만 함께 했다.

 

싸피는 취업 준비 중인 많은 분들이 지원하시고, 그 때문에 중간에 스터디를 나가시는 분도 종종 계셔서 5~6명으로 스터디를 구해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다. 물론 나도 7명 이상의 스터디는 절대 비추 !! 사실상 우리도 4~5명으로 했었는데, 우리는 한명한명 피드백을 해줬어서 사람이 많으면 은근 시간이 오래 걸린다.  

 

👥 면접 준비

 

앞에 언급한 것처럼, 바로 스터디를 들어가서 스터디를 시작했다.

 

스터디 진행방식은 다음과 같다.

 

before 1st : 에세이를 노션에 올리고, 각자 1분 자기소개 준비해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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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 서로 에세이를 보면서 나올만한 질문을 적어주고, 1분 자기소개 후 피드백 (좋았던 점, 인상깊은 키워드, 예상질문 etc )
2nd : 에세이에서 나올만한 질문에 대해 답변 준비, 1분 자기소개 후 피드백 및 질문 
→ 이날부터는 조금씩 질문에 대해 답변을 시작했다.
3rd : 에세이 토대로 질문 후 답변(+ 답변에 대한 피드백, 개선사항 이야기), 1분 자기소개 후 질문과 답변, IT 주제 각자 선정 후 자료 조사
4th : 1분 자기소개 외워서, PT 발표 준비 및 발표 진행
5th : 1분 자기소개, PT 발표 준비와 발표 진행

 

3일차까지는 에세이와 1분 자기소개를 중점적으로 준비하려고 했었고, 그 이후부터는 PT 발표에 조금 집중을 했다. 사실 1분 자기소개 같은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준비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면스에서의 도움도 물론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계속 수정하면서 개선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같은 경우에는 5일 딱 스터디 하고, 그 이후 3일동안은 혼자서 준비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

 

• 면접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피드백을 받기보다는 피드백을 주는 비중이 많이 컸다.
• 면접 스터디 장소가 우리 집에서 30분 정도 걸려서 버스 타고 왔다갔다 하는 것도 시간이 꽤 아까웠다.
• 여러명이서 피드백을 주고 받다보니 1분 자기소개, 에세이 질문 답변, pt 발표 딱 한번씩 진행하는데 2~3시간씩 걸렸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히 말하는 연습인데, 위와 같은 이유로 면접 스터디에서 말하는 연습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6일차부터는 혼자 연습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에 양해를 구하고 혼자 집에서 연습을 이어나갔다.

 

물론, 스터디를 통해서도 많은 것을 얻었고 스터디가 있어서 합격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내가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장점은

 

• 다른 분들의 예상 질문을 들으면서 한번도 생각 못했던 질문들이 많아서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었다.
• 여러명의 앞에서 답변을 해보는 경험이 있어서 면접 당시에도 덜 떨렸던 것 같다.
• 스터디를 진행하다보니 pt 발표 같은 경우 다양한 의견과 견해가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내 pt 발표도 더 깎아갈 수 있었다.
• 다같이 하나의 목표로 스터디를 진행하니까 더 열심히 참여하게 되었다.

 

+) 개인적인 의견

 

스터디를 진행하든, 진행하지 않든 붙을 사람은 붙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나에게는 일단 스터디가 많은 도움이 되긴 했다. 그리고 생각보다 에세이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다른 블로그에서 에세이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나는 무조건 에세이를 잘 써야한다는 걸 느꼈다. 왜냐하면 나는 에세이 관련 질문을 정말 많이 받았고, 이러한 내 경험으로 에세이가 부실한 분들은 질문을 할만한게 별로 없어서 합격 시키기 애매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진리의 면바면 ,,,,

 

싸피에 꼭 붙고 싶은 분들이시라면, 싸피 지원전에 작은 코딩 경험이라도 만들어두시기를 추천드린다. 그리고 1분 자기소개는 자다 일어나서도 읊을 정도로 달달 외워가기 ! 1분 자기소개 중에 더듬으면 그건 내 멘탈에도 영향이 클 것 같아서 무조건 외웠다.

 

무엇보다도 면접 당일에 떨지 않고 준비한 내용을 잘 말할 수 있는 컨디션이 중요하니, 당일에 푹 자고 출발하기 !!

 

💓 면접 당일 날

 

내 복장 : 니트, 단정한 스니커즈 ? 운동화 ? 비슷한 거, 패딩

 

면접 복장은 진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정장을 입고 오셨지만, 나는 정장 오히려 몸에 어색하고 면접 볼 때 더 떨릴 것 같아서 그냥 내가 자주 입는 남색 니트 + 슬랙스로 입었다. 어차피 패딩은 입고 안들어가니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파스쿠치 가서 스프랑 유자차 시켰는데 스프 너무 맛없.....😷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어차피 밥은 안들어갈 것 같아서 근처 파스쿠치 가서 스프랑 유자 먹는데 스프 너무 맛없어서 놀랐다..

그래도 유자차로 속 좀 달래고 가글도 사서 했다. 한시간 정도 ? 앉아서 혼자 면접 준비도 하고 웃는 연습도 했다. 근데 파스쿠치 꽤 시끄러워서 집중 잘 안되시는 분들은 비추드려요,,

 

면접장 들어가기 직전에 청심환 원샷때리고 들어갔다. 30분 전에 마시랬는데, 이미 면접장 들어갈 때가 면접 보기 한참 전이라 그냥 들어가기 직전에 마시면 될 것 같다.

 

오예 교통비 ~

 

미리 1층에서 대기할 수 있어서 갔더니 명찰을 나눠주셨다. 갓졸업한 나는 이런거 첨 받아봐서 그저 신기하고 재밌었움 ㅎㅎ

그리고 면접 보러 올라가서 2시간반이 지났다 ~

 

나는 면접 보고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이 '어라 ? 나 붙엇나 ??'였다. 왜냐하면, 청심환 먹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심장이 쾅쾅 뛰기보다는 콩콩?? 뛰었다. ㅋㅋㅋㅋㅋ 진짜 생각보다 덜 떨려서 다행이었고 그래서 해야할 말을 다 하고 나왔다.

 

또, 나는 면접 시간이 좀 길었다. 정해진 맥시멈 면접 시간보다 최소 1~2분은 더 한 것 같다. 왜냐하면 정해진 면접 시간이 지났는데도 또 추가질문을 두번이나 더하셨고 모두 대답한 뒤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까지 하고 나왔으니까...

 

나오자마자 바로 '면접시간이 길면?', '면접시간이 길 때' 이런거 검색해보고 그래도 좋은 시그널인 듯 해서 '휴~' 하고 집왔다.

 

면접 그 이후 이야기

 

댕충한 댕댕이 냅다 껴안기

 

집 도착하자마자 우리집 댕댕이 안고 힐링하고, 그 당시 롤드컵에 빠져서 8강부터 결승까지 라이브로 시청했다.

 

모두 너무 떨지말고, 면접을 잘 봤다고 느꼈다면 나 자신을 믿자 💪🏻💪🏻💪🏻

 

➕ 추가로 하고 싶은 말

 

그래서 나는 가장 희망했던 대전에 오게 되었다. 여기서 배우는 비전공 자바 수업 ? 진도가 조금(?) 빠르지만 너무 만족하고 있다. 작년에 자바 공부하면서 내가 뭘 듣고 보고 있는걸까 하고 정신이 반쯤 나갈 뻔 하다가 안나갔는데, 싸피에서 강의력 좋은 강사님들께 강의를 듣다보니 진짜 너무 도움이 많이 되고 있고, 싸피 한달차이지만 많이 성장한게 느껴진다.

 

싸피를 지원할 생각이 있거나, 망설이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일단 신청해보시길 추천드려요 !!!

 

대전싸밥 맛있오요...

 

대전 예뽀요...

 

11기 싸피셜이 추천하는 대전 캠퍼스 !! 솔직히 산책로도 있어 ~ 휴게실도 좋아 ~ 휴대폰 카메라도 안막아 ~ 무엇보다 비전공자도 자바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제일 좋다. 대전이 짱이다 ㅎㅎ 대전캠퍼스로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