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테크 캠퍼스 | 아이디어톤 2등 회고 🏆

 

일주일도 넘게 글을 못 올렸는데, 이번에는 카테켐에서 아이디어톤을 다녀온 후기를 올려보려고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번 아이디어톤을 통해 2등상(우수상)도 수상하고, 새로운 팀원들도 만나 난생처음 기획을 해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거기다가 3단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새로운 각오까지 얻어갈 수 있었던 2박3일이었다.

 

그래서 나는 아이디어톤에서 좋았던 점들을 위주로 글을 써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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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어톤 일정

 

🖥️ →  🍚→  📝 → 🍚

 

일시 : 8/25~8/27
장소 : 여수 디오션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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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어톤 시작 전

우선 아이디어톤을 시작하기 전에는 아이디어톤이 어떤 걸 하는지도 감이 안와서 디오션이라는 것만 보고 '휴식 겸 놀러 가는건가 ?' 했었는데 일정이 나오고 뜨헉했다 ㅋㅋㅋㅋ

 

아이디에이션이 뭔가 싶어서 구글에 검색도 해보고 갔었다.

⇒ "아이디에이션 : 아이디어 도출해내고 개선시켜 나가는 것"으로 이해했다.

 

그리고, 가장 놀랐던 건 3단계부터 조원이 바뀐다는 것이었다. 나는 1~3단계 모두 같은 팀원들과 진행하는 줄 알았는데 (변경 사항이 있어도 같은 팀원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3단계는 1분을 제외하고 모두 다른 조원분들과 함께 하게 되었다. 근데 이것도 2단계 나머지 조원들은 모두 흩어졌고 다른 조들도 3단계에서 거의 같은 조로 묶이지 않은 것 같았다.

 

나중에 우리 팀원 언니에게 들어보니 3단계 때는 조원이 바뀔 거라고 이야기를 해주셨다던데 나 또 딴짓하고 있었나보다...

아무튼 이전 조원분들도 모두 좋은 분들이셔서 새로운 조원들과 함께 하게 된다는 것도 설렘 반 걱정 반이었다.

심지어 모르는 분들과 2박 3일을 지내야 한다니 .... 정말 아이디어톤 출발 전까지만 해도 걱정 x 1485732928 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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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어톤의 여정

 

1) 8/25

 

좋았던 점 1. 완벽한 조원 분들

 

도착하자마자 조원분들과 인사를 했는데 모두들 성격도 좋으시고 재밌으셨다. 그리고 나처럼 비전공인 분들도 계셔서 뭔가 동질감도 느껴졌다. 게다가 다들 능력자들이신 것 같아 3단계가 기대가 됐다.

 

운영진분들의 아이디어톤 인삿말을 들으며 시작해 '레고시리어스플레이'라는 레고를 이용한 레크레이션 비슷한 걸 했다. 나름 열심히 했는데 꽤 어려웠다 ㅋㅋㅋ 

 

15조 짱 👍🏻

 

좋았던 점 2. 친절하신 강사님

 

레고 시간이 끝나고, 강사님과 함께 본격적인 아이디에이션이 시작되었다. '홍석희' 강사님이셨는데 강의 내용이 귀에 잘 들어오고 무엇보다 진도를 천천히 진행해주셔서 아이디어를 주고 받을 시간도 자연스레 많아져 좋았다. 피드백 시간에도 좋은 점과 주의해야 할 점 등을 짚어주시는데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도 이야기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아, 그리고 피드백은 운영진분들께서도 같이 도와주셨는데 성함이 기억 안나지만 한 매니저님께서 우리의 기획의 맹점을 짚어주셔서 좀 더 현실적으로 바꿀 수 있었다. 이 부분이 현실적으로 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우수상을 받는데도 기여를 했을 것 같아 너무 감사했다.

 

좋았던 점 3. 맛있는 밥 🍽️💞

 

그렇게 열심히 회의를 하다가 밥을 먹으러 갔는데 뷔페식으로 고기 반찬도 많고 밥이 너무 맛있어서 괜히 신이 났다. 진짜 자취생에게 뷔페란 말도 안되는 존재구나... 를 깨달았다. ㅎㅎ

+) 그리고 조장 언니랑 국이 너무 맛있다면서 매 식사 시간마다 감탄했다 ㅋㅋㅋ

 

점점 쌓여가는 간식 🍫🍪

 

좋았던 점 4. 간식 무한리필

 

회의를 계속하다보니 당도 떨어지고 목도 마를 때가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홀의 뒷부분에 간식이 계속 채워졌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버터와플🧇이랑 초코칩 쿠키🍪 ... 너무 좋았다.

음료를 마실 때는 얼음도 준비되어 있어서 그 부분도 무지 좋았다 강의가 1시간 넘어가도 여전히 시원하게 마실 수 있었다. 게다가 나는 커피를 못 마셔서 스킵했지만 나중에 커피도 대용량으로 있어서 인기가 많았다.

 

운영진분들이 얼마나 아이디어톤을 신경 쓰셨는지 알 수 있는 세심한 포인트,,, 감동이었다 ㅠㅠ 

 

우리의 new 단체복

 

아이디어톤에서의 하루가 끝나가면서 새로운 단체복을 받았다 .....! 개인적으로 이번 단체복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재질도 편하고 색도 검은색이라 편하게 입기도 좋을 것 같다. 무엇보다 등에 그려진 라이언과 춘식이 ........... 너무 귀여워 🫢 !!!

 

그렇게 룰루랄라 단체복을 받고 숙소에 가서 바로 자지는 못했고, 12시까지 조원들끼리 보충하고 싶은 부분이 있는 조들은 따로 모임을 가져도 된다고 하셔서 우리는 11시쯤까지 2시간 정도 더하다가 빠빠이 했다. 이걸 뭐라고 할까 밤샘 코딩 x, 밤샘 회의 ..? 밤샘 기획 ? 아무튼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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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8/26

 

둘째날에는 시작과 함께 발표가 있었다. 우리 조가 발견한 문제, 그것을 해결 수 있는 아이디어 등을 간단하게 5분정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좋았던 점 5. 카테켐 전용 인생네컷 📷

 

그리고, 인생네컷을 찍었다. 아래 사진처럼 완전히 귀염뽀짝한 테마로 고를 수 있어서 좋았다. (테마는 총 4개였다)

 

모자이크 처리 힘들닷

 

좋았던 점 6. 피그마 꿀잼

 

그리고 계속 강의 들으면서 와이어 프레임 만들기 ...!

⇒ 이번 아이디어톤은 피그마를 활용하며 진행되었다. 피그마를 실제로 사용해보는 건 처음이었지만 우리 조 능력자분의 도움을 아주 많이 받아 사용해보았다. 그 분께서는 발표도 피그마를 사용하신다고 하시던데, 사용해보니 정말 그렇게 해도 될만큼 아주 좋은 툴인 것 같았다.

 

신나서 찍은 밥 🍽️

 

둘째날에는 조원분들이 다들 피그마로 와이어 프레임 만드는데 빠지셔서 그냥 피그마에 집중했다.

특히 프로토타이핑 .. 너무 짜릿해 재밌어 ,,,,

그냥 이대로 개발했다고 치고 싶은 정도 ? 뚝딱하면 돌아가니 그걸 보는 게 재밌었던 것 같다.

 

좋았던 점 7. 야식 !!!!

 

이날도 어김없이 저녁 회의가 시작됐다. 근데 반가운 손님이 있었다. 치킨 & 피자 !!

야식을 주셨다. 야식까지 제공이라니, 너무 감사하고 맛있었다 ㅎㅎ

이거 먹는 동안은 잠깐 쉬면서 얘기 좀 하다가 다시 시작 !!!

 

냠 🍕🐔

 

둘째날 12시까지 그동안 한 것들 제출하고 셋째날 시상하는 거였는데, 우리는 저녁 회의 전에도 거의 완성형이었어서 쉬엄쉬엄했다. 그러다 갑자기 11시 50분쯤 ? 우리조 노션 확인이 안된다는 연락을 받고 다같이 분주해졌다가 어찌어찌 해결은 됐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아이디어톤 ㅎㅎ

 

아, 그리고 이번 아이디어톤에는 1등 300만원, 2등 150만원, 3등 특별 상품이라는 엄청난 상금과 선물이 있었는데 우리 조원 언니가 둘째날 저녁에 상금이 있다는 걸 알고 다들 한바탕 웃었다. 그리고 이때까지만 해도 우리가 2등일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지 ㅋㅋ

 

사실 나는 뭔가 우리 조가 엄청 잘했다고 생각해서 기대는 했는데, 제출하고 나서 다른 조를 보다보니 아 다들 너무 잘해서 못받겠다... 싶었다. 그리고 자려고 누우니 더 걱정이 돼서 포기하고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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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망의 8/27 🫢

 

셋째날에는 학교 별로 상위팀 3등까지 시상이 있는데, 먼저 3팀을 발표하고 각 팀에서 앞으로 나와 발표를 진행한 뒤에 1~3등을 가리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그렇게 상위3팀 발표를 하는데 ,, 두구두구 🥁🥁🥁🥁

 

진짜 레전드 ..

 

이거보고 숨 2초 못 쉬었다. 진짜 우리 ???? 진짜 ??????? 막 계속 이랬다.

 

그리고 발표

 

가장 좋았던 점 : 2등 !!!!! 💞❣️🏆

 

발표까지 끝나고 우리는 최종 2등(우수상)을 탔다. 상금도 150만원 .... 진짜 너무 좋았다.

수상을 한것도, 상금을 탄 것도 너무 좋았지만 카테켐을 하는 내내 뒤쳐지는 기분과 부족한 나를 보며 걱정이 많고 힘들었는데 이렇게 3단계 시작 전 상을 타면서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우리 조원분들의 열정을 보며 더 힘내서 내가 저분들에게 피해가 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도 했다.

 

2박 3일 아이디어톤을 가기전에는 걱정이 정말 많았는데 다녀온 뒤에는 그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 그리고, 카테켐에서 정말 많은 것을 지원해주고 있다는 것도 한번 더 느낄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

 

이제 학교도 개강했는데, 조금 더 바쁘게 살아야 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영광의 사진으로 마무리 !!! 🏆📷

 

🏆🏆🏆🏆